서해안고속국도 해미IC 인근에 있는 "해미읍성"이 출발지점입니다. 해미읍성 오른쪽 성벽을 따라 진행, 고속도로다리 밑을 통과하면 "황락저수지" 높은 뚝이 보입니다. 저수지 최상류에 이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이 "일락사" 가는 입구이고, 라이딩팀은 왼쪽으로 보이는 "영가든" 앞마당을 통과해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로 진입합니다.
여기서부터가 임도 시작, 가야산임도는 서쪽 능선을 따라 산 허리에 길게 뻗어 있습니다. 아래로는 멀리 당진읍내가 보이고, 산 밑으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도 보입니다. 얼마지 않아 "서산종축목장"의 시원한 목초지가 시야에 들어 오고, 멀리 산 중턱에 "개심사" 기와지붕이 보입니다. 출발지인 해미읍성에서부터 10여km, "개심사" 바로 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서해대교 높은 교각이 흐미하게 보입니다.
전망대 오른쪽 아래에 임도가 보입니다. 내리막길로 1km 쯤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보원사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지점입니다. 여기서부터 "석문봉" 바로 아래 고개 정상까지는 꽤 길고, 지루하고, 힘든 업힐 구간입니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왼쪽으로는 "석문봉", 오른쪽으로 "일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이고, 서산MTB 클럽에서 세운 안전기원비가 우리 라이딩팀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바로 " 일락사"입니다.
일락사 바로 아래에 삼거리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우리가 처음 통과했던 "영가든"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저 높이 하늘과 맞 닿은 고개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오늘 라이딩 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군데군데 아직 눈이 쌓여 있고, 빙판길도 있습니다. 눈 녹은 곳은 물먹은 스펀지 같아 더욱 더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고개 정상에 오르니 가야산 정상에 세워진 통신탑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오른쪽으로는 서해바다가 햇살을 받아 반짝거립니다. 이 지역은 몇해전에 큰 산불이 일어나 나무들이 전부 소실되어 버린 곳, 전쟁터 같은 분위기가 을씨년스럽습니다. 여기서 부터 한서대학교까지는 내리막길입니다. 한서대학교 원룸촌을 지나 "도곡2리" 표지석 있는 곳으로 내려 옵니다. 오늘 라이딩 거리 총 28KM, 거리에 비해 결코 수월한 코스는 아닙니다. 충분한 비상식과 물을 준비 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처음 출발지인 해미읍성입니다. 서해안고속국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출발 합니다.
황락저수지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건물이 "영가든" 입니다. 건물 바로 뒤에서 임도가 시작됩니다.
영가든 뒤로 임도가 시작됩니다. 첫 출발은 시멘트 포장 길입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가야산 북쪽 허리를 올라가는 임도길
오른쪽에 우리가 가야 할 임도가 보이고, 저 멀리 개심사가 보입니다.
지금도 발굴작업이 진행중인 보원사 절터.
저 미소가 바로 백제의 미소입니다.-서산 마애삼존불입니다.
백제의 미소와 헤어져 일락사로 오르는 길. 꾸준한 오르막이 계속 된다.
드디어 가야산 정상입니다.
밑으로 서해바다가 반짝이고, 산수저수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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